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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엔비티, 伊 원료사와 '아누카사과' 독점 공급 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2 08:37

수정 2022.05.12 08:37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비타푸드에서 임재연 코스맥스엔비티 상무와 에브라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비타푸드에서 임재연 코스맥스엔비티 상무와 에브라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코스맥스엔비티는 이탈리아 원료기업 에브라와 아누카사과 원료 독점 공급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 최대 건강식품 전시회인 비타푸드에 참가해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아누카사과는 '사과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 남부에 자생하며 모발 생성 활성화에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없는 천연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유럽 건기식 시장에선 식품 형태부터 바르는 화장품, 모발 기능성 샴푸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에브라는 최초로 아누카사과를 원료화한 기업이다. 아누카사과 외에도 각종 허브 추출물, 식물성 원료,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이번 국내 독점 계약으로 모발 기능성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아누카사과에서 모발 성장기 유도, 모발 형성 단백질 생성 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원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는 "아누카사과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성 원료 개발을 통해 글로벌 '헬스 앤드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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