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당구 여제' 차유람 씨가 국민의힘에 '유세 서포터'로 입당한다.
지난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구 여제'로 이름을 날린 차 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3일 오전 차씨의 인재영입식을 갖는다"면서 "체육인들이 코로나로 많이 힘들었다. 차씨는 새 정부에 힘을 보태고, 문화체육인들에게 힘이 되고자 공천과 같은 조건 없이 당에 헌신하고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언급했다.
차씨는 향후 6·1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로 활동하며 향후 지방선거 유세지원과 홍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재 영입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인연으로 이어졌는데, 차씨는 과거 이 대표와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에 함께 출연했다. 차씨 측이 이 대표 측에 먼저 연락을 취해 선거 지원이 타진 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씨는 지난 2015년 작가 이지성씨와의 결혼 및 육아로 4년간의 공백기를 갖고 3쿠션으로 복귀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30대 워킹맘이라는 부분에서 2030 여성 유권자들에게 소구력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