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팩트는 제2공장을 신축하면서 패키지 사업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MOU 이후 실사를 통해 최종 인수가액을 산출하고, 에이티세미콘과 협의해 최종 본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에이티세미콘은 반도체 후공정 중 패키지 및 TEST를 모두 영위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한 양수도 대상은 패키지 사업이다. 주 고객은 SK하이닉스로 비메모리 팹리스 업체 다수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에 속하는 패키징은 회로가 새겨진 반도체 웨이퍼와 전자기기가 서로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형태로 반도체 칩을 포장하는 기술이다. 반도체 초미세공정 경쟁이 심화되면서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작년에 비메모리 TEST 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패키지 사업 양수로 패키지 & TEST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어 비메모리 사업 확장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종합 OSAT(후공정 외주) 업체로 변모해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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