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서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3분쯤 함평군 함평읍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7대와 대원 1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9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1개동 6㎡와 농업용 박스 8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다.
당국은 비닐하우스 인근 주택 마당에 쌓여진 폐목재 더미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최초 불씨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1시50분쯤에도 광주 북구 중흥동 한 주택에서 담배꽁초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했다.
불로 주택 2층 발코니와 세탁기,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7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친 사람은 없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는 안전의식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흡연한 뒤에는 담배꽁초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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