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악사(AXA)손해보험은 녹색어머니 중앙회와 함께 시민들의 교통안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어린이 보호구역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고령자 등 지역사회 주민 모두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악사손보는 수도권 지역 내 어린이 보호구역에 스쿨존 포인트 마크를 비롯해 횡단보도 30개소에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는 '노란 발자국'을 설치한다.
노란 발자국은 차도에 나와 대기하다 발생하는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디자인된 장치 시설물로, 눈에 잘 띄는 노란 색상의 발자국 모양 스티커로 제작됐다. 차도와 1m가량 떨어진 인도 양방향에 부착한 노란 발자국에서 아이들이 마치 놀이하듯 신호를 기다릴 수 있는 넛지(Nudge) 효과를 통해 올바른 교통안전 습관을 함양하도록 돕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악사손보는 보행자 정지선을 알리는 노란 정지선과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인지할 수 있는 스쿨존 포인트 마크를 함께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설치 작업은 녹색어머니 중앙회와 협력해 서울후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악사손보는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악사손보는 2015년부터 매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일조했으며, 장마철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40여 어린이집, 초등학교 및 아동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어린이용 안전 가방 덮개'를 기증하기도 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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