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2022년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국비 41억원 포함 총 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의 인프라 개선(시설개선 및 장비보강 등)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 의료취약지 보건의료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농어촌지역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의 시설개선과 장비 현대화 추진이다.
도는 올해 시설 개선(18개소, 45억원)은 물론 의료장비(169종, 14억원)와 보건사업차량(11대, 4억원) 등을 도내 의료취약지 보건의료기관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소생활권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남원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비와 김제시 백구보건지소 이전 신축비, 부안군 행안면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비로 총 36억원을 투입한다.
또 노후화 보건기관의 의료환경 개선 차원에서 22억원을 투입, 남원시보건소 등 6개 기관의 노후 의료시설을 개보수 또는 증축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1994년부터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올해까지 총 2111억원을 투자해 도내 농어촌 보건기관의 시설개선과 의료장비,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2023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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