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에서 시민들이 직접 사업 내용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작당모의'가 이뤄진다.
13일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에 따르면 시민참여형 사업인 '작당모의' 참가자를 19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시민들이 지역의 문화·예술·환경·안전·사회문제 등 폭넓은 영역에 대해 자유롭게 주제를 제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실험적 시도와 대안 찾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릉 거주자 또는 강릉 거점 활동가로 구성된 3인 이상 팀이라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15팀, 2차 15팀으로 나누어 총 30팀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팀당 300만원의 활동 지원금이 지급된다.
작당모의 지원팀은 문화도시 ‘시나미강릉’의 비전에 맞춰 세 가지 유형의 사업을 기획할 수 있다. Δ도시 경관의 심미성을 높이는 '아름다운 활동' Δ도시 생태계의 선순환을 유도해 삶의 질을 높이는 ‘쾌적한 활동' Δ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시민들의 일상을 즐겁게 하는‘재미있는 활동' 등이다.
사업 심사는 서류 평가 및 사업계획 현장 발표로 이뤄지며 전문 심사위원의 현장 평가(70%)와 지원팀들의 상호 평가(30%)를 합산해 최종 활동 팀을 선정한다.
심사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예정이며, 지원팀들은 유튜브 중계를 통해 현장 발표를 참관하고 본인 팀을 제외한 경쟁 팀의 사업에 대해 투표로 평가한다.
한편 올해 작당모의는 사업 협력 메이트 ‘길벗’이 함께 활동한다. ‘길벗’은 지난 3년 동안 작당모의 사업을 경험한 기존 사업 참여자로 구성되며, 사업 기간 동안 신규 활동팀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친구이자 경험을 나누는 조력자로 함께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나미강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는 방문 제출 및 이메일로 가능하다. 상세 문의는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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