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선거 기간 일부 지역에서 보궐선거 함께 열려, 보궐선거에 前대선 후보 이재명∙안철수도 출마
[파이낸셜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다수의 유권자는 7장의 투표용지를 받지만, 일부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1장 더 받습니다. 보궐선거 때문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를 치루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이번 보궐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6월 1일 보궐선거를 치를 지역구는?
-7개 지역구에 새로운 인물이 탄생합니다
-7개 지역구에 새로운 인물이 탄생합니다
보궐선거는 ‘빈 자리를 충원하는 선거’입니다. 대통령이 궐위가 된 경우, 지역구국회의원·지역구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 등에 궐원 또는 궐위가 생긴 경우 치릅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계 인사들이 현직을 사임하고 출마를 선언하며 보궐선거를 치르는 지역이 생겼는데요.
궐원: 사람이 빠져 정원에 차지 아니하고 빔
궐위: 어떤 직위나 관직 따위가 빔. 또는 그런 자리.
궐위: 어떤 직위나 관직 따위가 빔. 또는 그런 자리.
본래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보궐선거·재선거, 지방의회의원의 증원선거는 4월 중 첫 번째 수요일에 실시합니다. 다만 지방선거가 있는 해에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릅니다. 이에 따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 6월 1일, 재보궐선거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인천 계양구을(송영길 전 의원 지역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김은혜 전 의원 지역구) ▲강원 원주시갑(이광재 전 의원 지역구) ▲대구 수성구을(홍준표 전 의원 지역구) ▲경남 창원시 의창구(박완수 전 의원 지역구) ▲충남 보령시 서천군(김태흠 전 의원 지역구) ▲제주 제주시을(오영훈 전 의원 지역구) 총 7곳에서 보궐선거가 열립니다.
'그'의 이름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지난 대선 ‘핫’했던 그들이 등판했다
-지난 대선 ‘핫’했던 그들이 등판했다
지난 제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치열하게 겨뤘던 이재명·안철수 당시 후보. 대선 후 61일 만에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5월 8일 이재명 고문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고문은 정치에 복귀할 의사를 밝히며 "자부심 넘치는 인천, 모두가 이사 오고 싶은 인천을 만들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튿날인 9일에는 주소지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인천시 계양구로 옮기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습니다. 인천의 골목 상권을 직접 방문, 길거리에서 붕어빵을 먹으며 시민과 소통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고문이 출마를 선언한 8일, 안철수 전 위원장도 경기 성남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안 위원장은 “분당갑은 제게 제2의 고향이고, 제 분신이나 마찬가지인 안랩(안 위원장이 창업한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이 있는 곳"이라며 "저는 지역이 지닌 인프라와 인재를 활용해 분당의 미래 가치를 더 확장하고 도약시킬 수 있는 최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출마를 선언한 이후에는 분당구 주민을 만나며 유세에 박차를 가했는데요. 그는 선거 기간 자신의 유세는 물론, 서울∙수도권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소속 후보 유세도 도울 예정입니다.
전 국민의 관심을 받던 두 ‘거물급’ 인사의 등장에 국민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안철수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승리를 맛볼 수 있을까요?
전 좌석 '만석', 든든한 대한민국을 향해
-보궐선거로 빈틈없이 완벽한 대한민국
-보궐선거로 빈틈없이 완벽한 대한민국
2022년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모두 열리는 해입니다. 대선 이후 찾아온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국민은 어느 당에, 혹은 어떤 정치인에게 힘을 실어줄까요? 6월 1일 당신의 투표가 정치계의 판세를 정합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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