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충남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을 포함해 모두 395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남도지사 후보에 모두 3명이 등록했다.
15개 시군 단체장에 35명이 후보로 나섰고, 충남도의원 87명(비례 8명 포함), 시군의원 266명(비례 29명 포함)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교육감 선거에는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모두 242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충남의 평균 경쟁률은 1.6대 1을 기록했다.
충남도지사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63) 현 지사와 당 지도부의 권유를 받고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흠(59)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의 대결에 충청의미래당 최기복(75) 충청효교육원장이 가세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천안시장과 홍성군수에 각각 4명의 후보가 나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천안시장 선거에는 박상돈(72) 현 시장이 이재관(57) 전 대전시 부시장과, 황환철(52) 정의당 천안시지역위원장, 무소속의 전옥균(54) 이웃사촌 무료법률상담소장의 도전을 받게 됐다.
홍성에서는 김석환 현 군수가 3선 연임으로 출마하지 않으면서 무주공산이 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오배근(67) 전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 이용록(61) 충청경제사회연구원장, 오재영(62) 전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사무처장, 정낙송(63) 통합콜거암네트워크 화물운송 대표가 다툰다.
보령에서는 3선을 노리는 김동일(73) 현 시장이 이영우(66) 전 충남도의원과 무소속 고종군(56) 위대항외과 원장의 추격을 받게 됐다.
나머지 선거구에서는 1대 1, 맞대결로 치러진다.
또 충남교육감은 김지철(70) 현 교육감과 김영춘(62) 공주대 교수, 이병학(66) 더함산업개발 고문, 조영종(61) (전)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보수 성향의 예비 후보 4명이 단일화를 통해 이병학 후보를 대표 주자로 내세웠고, 중도보수 가치를 내세운 김영춘 교수, 조영종 전 교총 수석부회장이 진보 성향의 김지철 교육감을 상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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