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4일 분야별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운 '다부진(다시 태어나도 부산에 진심인 박형준)캠프 선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부산진구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다부진 캠프 선대위' 발대식을 개최했다.
명예선대위원장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총괄선대위원장에는 백종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후원회장에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각각 임명됐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영주 재부산경남향우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자원 부·울·경 여성벤처회장, 김호덕 개인택시조합 이사장, 박진수 한국노총부산본부 부의장, 이경혜 문화복지공감 대표, 이성림 전 KNN 사장이 임명됐으며, 전성하 LF에너지 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 겸 청년선대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실무를 총괄할 총괄선대본부장에는 박현욱 전 수영구청장이, 총괄대외선대본부장에는 이성권 전 정무특보, 여성 총괄본부장에 송숙희 전 부산시 여성특보가 임명됐다.
총괄상황실장에는 박경은 전 부산시 정책수석과 부산시당 변제준 처장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고, 홍보기획실장에 정현곤 청년과미래 이사장, 대변인에 전진영 전 부산시 정무기획보좌관이 임명됐다.
박형준 후보의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교수단장은 황기식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법률단장에 원영일 가온&라온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각각 임명됐다.
다부진 캠프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한 청년선대본부인 'Wave2340 청년단'을 별도로 구성해 '유튜브 숏츠' '인스타 릴스' '인스타 필터' 등 SNS 온라인 선거운동을 강화하고,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선거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선거운동도 '부산시민과 함께 즐긴다'는 모토로 '멋쟁이 토마토' '엘리제를 위하여' '찐이야' 등 아이부터 어른 모두가 좋아할만한 노래와 율동을 준비해 6·1 지방선거가 시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선거운동을 펴나갈 예정이다.
박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부산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고, 그 연장선상에서 부산의 현안사업들이 충분히 국정과제에 반영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이겨 부산이 다시 한 번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지지기반으로의 역할을 한다면, 그 힘을 바탕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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