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체육회는 부산 노인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7회 어르신체육대회’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5일 밝혔다.
어르신체육대회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체육인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체육회가 매년 주최하고 있다.
사직 실내체육관 주경기장 등 6곳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16개 구·군체육회 14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국학기공,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8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쳤다.
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노인 체육 동호인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고 건강은 물론 대인관계의 폭을 넓혀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한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 어르신의 건강과 행복한 미래가 한발 더 나아갈수 있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은 시체육회 임직원, 각 구군대표 선수 및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 최고어르신상 시상, 선수 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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