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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KCTC 신임장교 3300여명 포함 여단급 모의전투훈련 돌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5 14:23

수정 2022.05.15 14:23

해병대 첫참여, 각종 전투장비 23종 170여대 투입
인제 KCTC서 9~20일 진행… '무박 4일' 교전훈련

[파이낸셜뉴스]
육군이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신임장교 KCTC 훈련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정보병과 신임장교들이 훈련 중 적진에 침투하기 위해 지형을 정찰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육군이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신임장교 KCTC 훈련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정보병과 신임장교들이 훈련 중 적진에 침투하기 위해 지형을 정찰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15일 육군은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육군과 해병대 신임장교들이 전장 상황 속 소부대 전투지휘능력을 숙달하기 위한 모의전투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9~20일까지 진행하며 신임장교들을 주축으로 한 4000여명의 여단급 '상무전투단' 규모로 전문대항군 부대와 교전하는 훈련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육군 KCTC 훈련에 해병대 신임장교들이 동참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훈련 중 실전을 방불케 하는 교전훈련은 14~17일 기간 '무박 4일'로 진행된다.

육군은 강원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신임장교 KCTC 훈련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4천여 명 규모의 여단급 '상무전투단'을 꾸려 전문대항군 부대와 교전하는 훈련으로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사진은 육군과 해병대 신임장교들이 건물지역작전 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은 강원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신임장교 KCTC 훈련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4천여 명 규모의 여단급 '상무전투단'을 꾸려 전문대항군 부대와 교전하는 훈련으로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사진은 육군과 해병대 신임장교들이 건물지역작전 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에 따르면 '상무전투단'은 올 3월 육군 소위로 임관해 현재 병과학교(보병·포병·기계화·공병·화생방·정보·정보통신·방공학교)에서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받는 교육생 3220여명과 해병대 신임장교 60여명, 그리고 교관 140여명, 전투훈련 지원을 위해 참가한 야전부대 650여명 등 총 4070여명으로 편성됐다.

이번 훈련엔 전차·자주포·헬기·제독차와 대전차미사일 '현궁' 등 전투장비 23종 170여대를 투입해 실전성을 높였다는 게 육군의 설명이다.
공격·정찰드론 50여대도 이번 훈련에 동원됐다.

육군은 "신임장교들은 각자 병과 특성에 맞는 직책을 부여받거나 소대급 이하 전투원으로 편성되고, 교관들은 제대별 지휘관 또는 참모 직책을 맡아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훈련을 마친 장교들은 6월 중 각 병과학교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임지로 부임할 예정이다.

육군이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신임장교 KCTC 훈련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신임장교들이 건물지역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육군이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신임장교 KCTC 훈련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신임장교들이 건물지역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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