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관내 전통사찰 제8호 망월사의 목재데크 보수공사를 준공해 방문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한국 고유 불교문화와 건축물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전통사찰은 역사적으로 시대적 특색을 뚜렷하게 지니고 있다고 인정되는 사찰을 말한다. 한국 고유 불교 문화예술 및 건축사 흐름을 이해하는데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찰을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 법률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한다.
의정부시 관내에는 6개 전통사찰이 위치해 있으며 주로 산지에 있어 유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망월사는 호원동 413에 소재한다. 639년(선덕여왕 8년) 해호선사가 창건했으며, 의정부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여겨진다. 망월사 내에는 경기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122호 망월사 혜거국사부도 등 경기도 지정 문화재 8점이 있다.
김진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망월사 목재데크 보수공사를 통해 망월사를 방문하는 의정부시민과 등산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전통문화를 유지-관리해 의정부시민이 우리 고유의 불교문화와 건축물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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