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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위증교사‧배임증재…전남 기초단체장 후보 24명 '전과자'

뉴스1

입력 2022.05.16 07:30

수정 2022.05.16 07:30

6‧1지방선거.©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6‧1지방선거.©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사기, 위증교사, 배임증재, 도로교통법 위반….

6·1지방선거 전남 22개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의 절반가량이 전과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남 22개 시장·군수 선거에는 모두 60명이 후보로 등록했으면 이들 가운데 24명이 전과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많은 전과기록을 보유한 후보는 완도군수 선거에 나선 무소속 이옥 후보(65)다.

그는 2013년 사기혐의로 벌금형(800만원)을 선고받았고, 공직선거법 위반(2006년, 벌금 700만원), 위증교사(2015년, 벌금 500만원) 등 모두 7건의 범죄기록을 선관위에 제출했다.

이어 광양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재무 후보(62)는 6건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다.


1987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1994년 벌금 100만원, 2006년 벌금 300만원), 업무상과실치사(1990년, 벌금 100만원) 등의 처분을 받았다.

여수시장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신용운 후보(56)는 5건의 전과기록을 신고했다.

2006년 사문서위조와 사기, 배임증재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여기에 횡령(2005년, 벌금 200만원)과 부동산중개업 위반(2005년, 벌금 100만원), 상해(2006년, 벌금 100만원),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2007년, 벌금 200만원) 처분도 받았다.

화순군수에 도전하는 전완준 무소속 후보(63) 역시 5건의 전과기록을 보유 중이다.


그는 2010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2017년에는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 2005년에는 상해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정의당 후보로 목포시장에 도전하는 여인두 후보(52)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1993년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형을 선고받는 등 3건의 전과기록을 신고했다.


구례군수에 도전하는 전경태 후보(74)는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1980년, 징역6월에 집행유예 1년), 업무상 횡령(2008년, 벌금 500만원) 등 3건의 범죄기록을 갖고 있다.

◆전남 기초단체장 후보들 범죄기록
Δ목포 여인두 3건 Δ여수 신용운 5건 Δ순천 오하근 1건 Δ나주 양승진 1건 Δ광양 김재무 6건, 서장원 1건 Δ담양 없음 Δ장성 김한종 2건, 유두석 1건 Δ곡성 이상철 1건 Δ구례 김순호 2건, 전경태 3건, 정현택 1건 Δ고흥 없음 Δ보성 김철우 2건 Δ화순 전완준 5건 Δ장흥 김성 1건 Δ강진 이승옥 1건 Δ완도 이옥 7건 Δ해남 없음 Δ진도 없음 Δ영암 우승희 1건 Δ무안 최옥수 1건, 김산 2건, 정영덕 1건 Δ영광 김준성 1건, 강종만 2건 Δ함평 없음 Δ신안 박우량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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