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인식 제고를 위해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 입주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쓰담 달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쓰담 달리기’는 쓰레기 담고 달리기의 줄임말로 걷거나 뛰는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하는 ‘플로깅’의 우리말식 표현이다. 이번 캠페인은 G밸리 입주기업 임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캠페인 참가자는 6월 13일부터 24일까지 G밸리 내에서 쓰레기 줍는 활동을 한 후 SNS에 해시태그를 통해 인증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친환경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재활용이 가능한 피크닉 매트 △타이백 장바구니 △밀짚 텀블러 3종으로 구성된 친환경 키트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해 참가자 개인별 명의로 관내복지센터에 온정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캠페인 참여 우수단체를 선정해 회식비를 제로페이(구로.금천)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행만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G밸리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쾌적한 산업단지 조성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ESG 실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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