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 봉양읍 마곡리 옛 봉남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위치한 한국차문화박물관(관장 권진혁)은 개관 5주년을 맞아 문화 예술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차문화박물관은 1994년부터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에 재직했던 권진혁 관장이 2016년 퇴임한 후 2017년 5월18일 보이차 전문 박물관을 개관했다.
5주년을 맞는 18일 박물관은 다채로운 음악공연과 함께 문인화, 서각작품 바자를 통해 수익금은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중국운남성보이차협회 한국 대표처로서 그동안 지역인들은 물론 전국에 차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왔으며 쉽게 마시는 차 생활로 저변 확대에 노력해 왔다.
박물관에는 50여 년간 수집해온 한국, 중국, 일본 3000여점의 차도구와 다양한 보이차가 전시돼 있으며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중부내륙힐링 명소로 지정 받기도 했다.
한방 특화도시 제천의 특성을 살려 2019년도에 '한방보이차' 상표등록으로 한방차와 보이차의 블렌딩으로 한국인들의 기호에 맞는 건강하고 좋은 차를 개발 중이다.
권진혁 관장은 "예전부터 우리나라는 다도 교육이 격식과 예절에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커피와 술 문화가 정착되었으나 장차 쉽고 편하게 마시는 차 문화 생활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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