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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뚜기가 '화덕스타일(style) 피자' 2종을 출시하며 시장 확장에 나선다.
오뚜기는 '페페로니디아볼라 피자'와 '트러플풍기 피자' 등 냉동피자 신제품 2종을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화덕style 피자는 직화 오븐에 구워 도우의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화덕 특유의 불향과 풍미가 특징이다. 숙성된 도우를 고온에서 구워낼 때 생기는 '에어버블'은 피자의 고소한 맛을 한층 더해준다는 설명이다.
페페로니디아볼라 피자는 모짜렐라 치즈와 페페로니를 넣은 제품으로, 스파이시 소스를 더해 매콤하면서 개운한 뒷맛이 특징이다. 트러플풍기 피자는 모짜렐라 치즈에 양송이, 새송이버섯을 더해 식감을 살렸다. 트러플 풍미의 머쉬룸 소스가 어우러졌다. 또 신제품은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오븐 등 가정 내 조리도구를 활용해 화덕 없이도 전문점 수준의 피자를 완성할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확대되는 냉동피자 시장에 맞춰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만한 새로운 유형의 제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독보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핑이나 도우의 차별화에 주력하던 기존 시장에서 더 나아가 메뉴 및 품질 고급화를 통해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포부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내 냉동피자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시장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온·오프라인 시장조사기관 칸타에 따르면 올해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1267억원으로, 지난 2020년(966억원) 대비 약 3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냉동피자 평균 구매액은 지난 2019년 1만5394원에서 지난해 1만8296원으로 약 18.9% 증가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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