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중도·보수 후보가 나서지 않은 4곳 제외) 시·도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소통관에서 ‘전국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이하 중교연) 출범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경기 임태희 후보, 서울 조전혁 후보, 부산 하윤수 후보, 대구 강은희 후보, 인천 최계운 후보, 세종 이길주 후보, 울산 김주홍 후보, 강원 유대균 후보, 충북 윤건영 후보, 충남 이병학 후보, 경북 임종식 후보, 경남 김상권 후보, 제주 김광수 후보 등 총 13명이 함께한다.
이번에 출범하는 ‘전국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는 지난 11일 경기 임태희 후보, 서울 조전혁 후보, 인천 최계운 후보 등이 결성한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의 전국 확장판이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좌파 권력이 지배하고 있는 대한민국 교육을 반드시 탈환하겠다는 후보들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反지성주의 OUT’, ‘反자유주의 OUT’, ‘전교조 교육 OUT’ 이라는 슬로건으로 정책연대, 지지연대, 선거캠페인 연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연대가 ‘깜깜이’ 선거로 불리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드높일 매우 중요한 흥행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선거 광고와 홍보에 있어서도 연대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이끌어내겠다는 생각이다.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교육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며, “아이들의 온전한 교육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지엄한 명령을 받들어 우리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은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완승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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