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노바텍, 자사주 취득에 호실적 발표 ''호재 연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6 14:38

수정 2022.05.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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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노바텍이 호실적과 함께 자사주 취득 소식을 발표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텍의 1·4분기 매출액은 410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경상이익 131억원으로 나타났다.

올 1·4분기 매출은 창사이래 최대치다. 2021년 온기로 최대 온기 실적을 거둔데 이어 2022년 1·4분기에도 분기 최대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0%, 영업이익은 62%, 경상이익은 62% 증가했다.


노바텍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셧다운 영향과 물류 공급 쇼티지 영향으로 1·4분기 매출에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법인 공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적절한 재고 확보를 통해 정상적인 영업 및 생산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1·4분기 고객사의 신제품이 시장에 호평을 받으면서 주문량이 급증한 것이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된다.

노바텍의 주력인 태블릿과 스마트폰 관련 차폐자석과 북커버용 심재 등은 주로 베트남에서 생산한다. 차폐자석과 북커버용 심재 등은 주로 고객사의 태블릿에 장착이 된다.

노바텍은 지난 2020년에 첫 진출한 전자식파워시스템(MPS)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안착하고 있고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에 적용될 신제품도 연구개발 중이다. 기존 태블릿 사업만 아니라 무선이어폰, 와치에 채용되는 자석시장에도 진출해 매출을 올려 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회사에서 연초에 목표로 제시했던 스마트폰 관련 제품 및 웨어러블 제품 등 제품 다양화가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자사주 취득도 깜짝 발표했다.
자사주 취득은 5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3개월간 총 2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노바텍은 이미 자사주 20만주를 지난 2021년 11월까지 취득을 했고 이번에 취득을 완료하면 총 40만주의 자사주를 갖게 된다.


노바텍 관계자는 “1·4분기 실적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전방산업의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최근에는 올해 최대 리스크로 생각됐던 희토류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예상보다 영업여건이 개선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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