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선원 인권 증진을 위해 노사·학계·법조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한마음으로 모인 '선원인권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해양대는 선원인권포럼이 지난 11일 해사 대학 신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해양대 등 해운산업 관련 학자들과 해운회사·해운노조·법무법인 등 26개 단체 관계자가 모여 발기인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포럼은 정책·법률·공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심이 돼 선원 인권 향상을 위한 법령·제도·정책 등을 연구하고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선원 인권 향상을 위한 정책 제언과 선원 인권 향상을 위해 강연·세미나· 토론회 등을 한다. 또 선원 인권 전문위원회, 인권침해 사례 상담창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 창립을 계기로 선원 인권 향상을 위해 오는 6월 10일 KMOU 인권센터와 함께 한국해양대 주요 교수진들이 참여하는 공동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초대 의장에는 박성호 한국해양대학교 항해융합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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