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아시아 최초 인형극 전문학교인 춘천국제인형극학교가 올해 8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6일 강원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국제인형극학교는 춘천시 청소년 여행의 집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친 뒤 올해 7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교과 편성 및 교수진 구성은 이미 마쳤다.
춘천시는 시비와 국비 등 총 40억원을 투입해 학교시설을 조성했다.
춘천국제인형극학교는 각각 18주간의 가을, 봄학교 운영 과정을 거쳐 내년 9월부터 2년 정규과정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춘천국제인형극학교는 오는 23일부터 6월 13일 오후 6시까지 2022년 가을학교 신입생 24명을 모집한다.
자격은 만 18세 이상 예술 분야 학력, 경력 보유자다. 선발된 신입생에게는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춘천 내 숙소가 제공된다.
특히 우수 수료생에게는 2년 과정 진학 시 가산점을 제공하고 해외 인형극학교 및 축제 탐방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인형극을 사랑하는 예술인과 인형극 종사자의 오랜 염원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며 “미술, 조형, 영상 등 각종 예술 장르와 콘텐츠 융합을 통한 새로운 예술시장 개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