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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17일 'KBSTAR Fn플랫폼테마 ETF', 'KBSTAR Fn창업투자회사 ETF'를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플랫폼과 벤처캐피탈에 투자하는 ETF는 이번이 처음이다. '팔라듐', 'Fn컨택트대표', '수소경제테마' 등 업계에서 유일한 테마형 ETF를 출시한 데 이어 새로운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KBSTAR Fn플랫폼테마 ETF는 플랫폼테마 관련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기초지수인 'FnGuide플랫폼테마지수'는 플랫폼테마 관련 31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네트워크와 결제, 엔터테인먼트, 정보기술(IT), 헬스케어, 핀테크&AI 등 6가지 영역의 플랫폼 기업을 포함한다. 비중은 △네이버 8.2% △카카오 7.9% △ NHN 7.1% △한글과컴퓨터 6.1% △다날 5.9% 등이다.
KBSTAR Fn창업투자회사 ETF는 창업투자회사에 투자하는 ETF다.
창업투자회사는 잠재력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한 후, 향후 기업가치가 극대화되면 지분을 매각해 투자 자금을 회수한다. 국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 10년 이하 스타트업)의 투자 성공 사례가 늘어나며 창업투자회사의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추종지수인 'FnGuide창업투자회사지수'는 국내 상장 창업투자회사 14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종목은 △우리기술투자 15.3% △SBI인베스트먼트 11.4% △아주IB투자 10.6% △미래에셋벤쳐투자 10.3 % △에이티넘인베스트 9.1% 등이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KBSTAR Fn플랫폼테마 ETF와 KBSTAR Fn창업투자회사 ETF는 테마형 ETF 라인업 확대의 일환"이라면서 "KB자산운용은 상반기 국내외 액티브 및 테마형 ETF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ETF시장에서 확고한 3위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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