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분당선, 서해선 등 사례 봤을 때 착공 전후 및 개통 후 시세 리딩
- 서해선·신안산선(예정)·월판선(예정) ‘트리플 환승 역세권’ 입지에 신규 분양 앞둬
경기 시흥 장현지구 분양시장이 신설 철도 소식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고속·급행철도는 서울은 물론 지역간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려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시선이 쏠리는 상황이다.
- 서해선·신안산선(예정)·월판선(예정) ‘트리플 환승 역세권’ 입지에 신규 분양 앞둬
부동산 업계에선 철도가 뚫리면 단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고 판단한다. 착공은 물론개통이 가까워 올수록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올라서다.
대표적 사례는 강남과 수지~광교를 잇는 신분당선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동천역 역세권 아파트인 ‘현대홈타운 1차(전용 84㎡)’ 가격 추이를 보면 착공(2010년 9월) 이후 1년간 9.7%(3억7800만원→4억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특히 2016년 1월 개통 후 같은 해 3월 4억9000만원에 거래돼 1년 전(4억200만원) 보다 20% 넘게 올랐다.
역 개통 후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점도 특징이다. 서해선 시흥시청역의 경우 역과 인접한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 전용면적 84㎡ 호가가 13억원에 달한다. 역과 거리가 1km가량 떨어진 아파트 보다 2~3억원 가량 더 비싸다.
시흥 장현지구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서해선도 지하철과 거리에 따라 가격 상승폭이 뚜렷했는데, 더 큰 호재인 신안산선, 월판선 등이 추가로 개통되면 역 주변 부동산 가치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송도역 역세권에 위치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전용면적 84㎡ 타입은 작년 말 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사이 3억원 가량 급등한 것이다. 광명역 역세권에 자리한 ‘유플래닛 광명 데시앙’ 전용면적 39㎡도 올해 4억원에 손 바뀜이 이뤄져 2년 전보다 약 1억5000만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장현지구 내 신규 분양 단지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핫 하다. 단연 돋보이는 곳은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시흥시청역 루미니’가 꼽힌다. 장현지구 업무시설 용지 1·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42~76㎡ 총 351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시흥시청역 루미니는 서해선 시흥시청역에 신안산선(예정)과 월판선(예정)이 추가 개통 시 ‘트리플 환승 역세권’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들 노선 개통 시 서울 여의도와 마곡, 성남 판교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까지 20분대(예정)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여건도 잘 갖췄다. 시흥시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시흥시청을 중심으로 도서관, 체육공원, 보건소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행정타운(2021~2027년) 구축을 앞둬 각종 공공·행정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녹지와 천이 단지 앞뒤에 위치해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시흥시청역 루미니 바로 앞에는 장현천이 흐르고 천을 따라 각종 수변공원이 마련돼 있다.
시흥시청역 루미니 역시 외관특화, 테라스 및 복층(일부 세대) 등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한편 시흥시청역 루미니의 견본주택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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