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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중독 환자 발생 원인 1위 ‘살모넬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7 11:12

수정 2022.05.17 11:12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세균성 식중독 주의 ‘당부’
© News1 DB /사진=뉴스1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한낮 기온이 20도 중반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세균성 식중독을 주의할 것을 17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식중독 환자의 67%가 세균성 식중독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살모넬라 감염으로 인한 환자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캄필로박터 제주니(17%),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17%), 병원성대장균(16%)이 뒤를 이었다.

살모넬라 등 세균성 식중독은 낮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5월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정점을 이룬다.

최근 캠핑 등 야외활동 증가로 야외에서 음식 먹거나 조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특히 음식물 섭취와 식재료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외식을 하거나 야외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캠핑 등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경우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 냉장 보관 후 빠른 시간 내 조리·섭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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