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 휴양림사업소는 '백운산 치유의 숲'이 전남 대표 웰니스(wellness)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재)전라남도관광재단은 웰니스를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전남관광의 세계화를 위해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 선정 및 육성 참여기관 공모를 추진해왔다. '웰니스'란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이르는 말로, 2000년대 이후 웰빙 트렌드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등장했다.
'백운산 치유의 숲'은 일반인, 청소년, 장애인 등 다양한 나이와 계층을 대상으로 '한걸音 두걸音', '다福 다福', '여우野! 놀자' 등 체험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편백나무, 삼나무, 소나무, 참나무로 어우러진 '봉황돋움길', '돼지꿈길' 등 6코스 총 10㎞의 산림치유 숲길이 있으며 치유센터, 치유정원, 치유마당, 풍욕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자연 속에서 머무르며 힐링하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치유의 숲을 방문한 체험객이 개장 이래 가장 많은 3022명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체와 학교 등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방문객의 예약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오르는 기구', '조합놀이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2020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된 '치유의 숲 놀이터'도 이용할 수 있다.
이기섭 휴양림사업소장은 "'백운산 치유의 숲'이 전남 대표 치유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이 백운산 치유숲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운산 치유의 숲 체험료는 개인 5000원, 단체(15인 이상) 4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연락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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