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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尹 대통령,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지켜주길"

뉴스1

입력 2022.05.17 14:49

수정 2022.05.17 14:49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지난 16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김영록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2.5.17/뉴스1 © News1 전원 기자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지난 16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김영록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2.5.17/뉴스1 © News1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약속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땅의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5·18 민주 영령을 추모하고, 그 때의 아픈 상처로 지금까지 고통을 겪고 계시는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그는 "5·18은 시대의 혼란 속에서 우리나라 현대사의 물꼬를 민주화의 방향으로 돌린 큰 전환점이었다"며 "5·18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은 현재 우리나라를 넘어 전세계 민주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42년이 지난 현재까지 5·18의 진상규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5·18의 완전한 진상규명과 함께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절실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5·18 기념식 참석을 계기로 공약으로 제시한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약속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전남지역에서도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가 남다르지만 제대로 된 가치와 의미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전남 5·18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미래세대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문화로 승화해 도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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