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전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오는 12월 대전에 들어서는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대병원이 병원 운영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1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이택구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과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이 서명한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위·수탁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장애아동에게 적절한 재활치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대병원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 후 5년간 운영을 위탁받아 인력·시설 관리, 장애아동 재활치료 등을 전담한다. 시는 운영비와 공공재활의료 활성화를 위한 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병원 설립 목적 달성을 위해 지도·감독한다.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서구 관저동에 지하 2층, 지상 5층, 70병상(입원 50병, 낮병동 2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현재 공정률은 약 37%다.
이택구 시장 권한대행은 “대전·충남권 중증장애아동 재활치료, 교육·돌봄기능을 갖춘 전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22만명의 지역 장애아동과 가족들의 의료 수요에 부응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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