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김병우 충북교육감 선거 후보(64·현 교육감)는 18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괴산에 세계시민특성화 중학교를 설립하는 등의 '모두가 주인공인 민주학교 실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Δ교육 구성원이 이끄는 민주학교 확대를 통해 교육 3주체의 학교 의사결정권을 보장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및 생활 속 민주주의 실천으로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학생자치 활동 예산을 필수로 편성하고, 학생자치 활동 공간 구축을 지원하는 학생 자치 예산 및 공간 확대도 약속했다.
사람 중심의 미래 교육에 발맞춰 도서관의 기능도 확대해 미래 교육 거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교육문화 복합공간 설치 확대도 약속했다.
교육공동체의 일원인 학부모 자치기구의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학교 참여 문화를 정착시킬 학교 내 학부모 자치공간 확보도 공약했다.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지원해 자치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학부모 자치 강화 지원도 약속했다.
미래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는 시민교육 활성화와 시민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충북교육청의 교육정책과 학생 생활에 관한 정책에 참여를 보장하는 충청북도 학생의회 설립 추진도 공약했다.
다문화가정의 학생이 세계시민으로 자라나 미래인재가 되는 세계시민 전환 학교 설립도 약속했다.
국제사회의 변화와 다문화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교육공간 아시아 문화센터 설립과 국제교육원 남부 분원 이전도 제시했다.
더불어 청소년 스포츠파크 조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Δ개방형·맞춤형 복합 문화 체육센터 조성 Δ학교 내 예술 활동 공간 확대 Δ학교로 찾아가는 전문가 예술교육 확대 Δ교육과정과 진로진학을 연계한 학업 설계 지원 Δ자기 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학습 코칭 전문가 양성 등도 제시했다.
김병우 후보는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북 미래 교육의 100년을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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