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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14…울산 여야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경쟁 '활활'

뉴스1

입력 2022.05.18 14:05

수정 2022.05.18 14:05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후보가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18/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후보가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18/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국민의힘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후보가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18/뉴스1 © News1 김기열 기자
국민의힘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후보가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18/뉴스1 © News1 김기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울산 남구청장 후보가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18/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울산 남구청장 후보가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18/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울산지역 여야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잇따라 공약을 내놓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후보는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화동·다운동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해 건축물 높이 제한을 풀고, 태화강 국가정원 앞을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30년 이상 2종 주거지역으로 묶인 태화동·다운동의 개발을 촉진하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박 후보는 "다운동이 다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지 않는다면 노령화는 더욱 가속회할 것"이라며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민간 투자가 일어나면 다운동의 입지 조건 등을 볼 때 울산 최고의 주거지로 거듭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태화강 국가정원 앞을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태화동·다운동 2종 주거지역은 노후화가 진행되지만 현재 조건으로는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어렵다"며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건축물 높이제한 해제, 상업지역 용도변경까지 추진해 중구 혁신성장의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의힘 김영길 중구청장 후보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개발·문화관광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중구는 개발제한구역이 전체면적의 48%를 차지하고 있다"며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미래형 제2혁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 재개발 지역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해 재개발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구 재래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재래시장 24곳에 대해 주차타워 설치, 시설 현대화 사업, 온라인 판로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중구의 다양한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태화강에 무동력 수상스포츠센터와 태화강 하구 철새전망대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 이미영 남구청장 후보는 "남구 삼호동 와와삼거리에서 태화로터리 구간의 남산로를 터널 형태로 지하화하고, 지상은 녹지를 조성해 공원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태화강국가정원과 연계해 신정동 일대를 관광특구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현재 주택조합이 재개발을 추진 중인 남구 신정동 옛 태화호텔 인근에 특급 관광호텔을 유치하고, 호텔 주변 일대는 상업지구로 지정해 카페와 토종음식점 거리 등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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