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와 돌봄을 위해 7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으로 소아암 어린이들은 질병 치료비와 함께 심리 치료 및 학습 등 통합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18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우체국 마음이음 한사랑의 집' 개소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인환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박종석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회장이 참석했으며, 키즈 콘텐츠로 어린이 대통령으로 불리는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장거리 통원치료를 함에 따라 불편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아들의 편의를 위해 치료기간 중 가족들과 함께 머물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을 2000년부터 추진해왔다.
2021년에는 총 3개소의 한사랑의집에서 약 1000여명의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숙소와 시설을 이용했으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환아 가족에게 치료비 3억7300만원도 지원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헤이지니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며 홍보대사로서 소아암 환아를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소아암과 같은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이 한사랑의집에 머물면서 치료와 회복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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