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은 관내 자살 유족의 심리 안정화 등을 위해 6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금산군산림문화센터에서 진행될 힐링프로그램은 프롭(목침)테라피를 접목한 명상 활동 등을 체험해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고인이 사망한지 2년이 경과한 관내 거주 자살 유족 중 65세 이상이며, 6월 9일까지 금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금산군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명상 프로그램을 통한 심신 안정에 대한 효과성을 확인하고 정규과정으로 만들어 자살 유족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살유족을 위한 사업으로 Δ사례관리 및 심리지원치료비 연계 Δ힐링캠프 Δ자조모임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금산군 관계자는 “자살유족을 위한 정서 안정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며 “명상과 요가를 통해 심신 안정을 도모하고 우울·자살 생각 감소 및 회복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65세 이상 인구 자살률은 38.2명으로 전국 자살률 대비 12.5명 높고 등록관리 중인 유족 중 65세 이상이 70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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