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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엔 ‘시네마 호캉스’ 떠나볼까... 호텔가 영화 패키지 봇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8 18:04

수정 2022.05.18 18:04

서울신라호텔 ‘문라이트 시네마’
야외수영장서 매일밤 영화 상영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신라스테이
삼성 스크린·프로젝터 설치룸 제공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서울신라호텔 제공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서울신라호텔 제공
워커힐 '시네마 스위트' 워커힐 제공
워커힐 '시네마 스위트' 워커힐 제공
호텔가가 영화에 빠졌다. 객실이나 수영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문라이트 시네마'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3일까지 선보이며, 매일 저녁 8시부터 어덜트 풀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다.

영화 '그린북'과 '안녕 베일리'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를 격일로 상영한다.
문라이트 시네마는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을 가진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문라이트' 패키지도 마련돼 있다. 패키지는 디럭스, 비즈니스 디럭스, 그랜드 코너 디럭스 객실 중 선택해 예약 가능하다. 어번 아일랜드 문라이트(오후 6시~10시) 입장 혜택(2인), 체련장, 실내 수영장 입장 혜택이 포함돼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협업한 사례도 늘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시네마룸' 패키지를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레이저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와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활용해서다.

'마이 플레이리스트' 패키지는 영화를 보며 아늑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고객을 위한 패키지다. 삼성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 설치된 그랜드 워커힐 스탠다드룸 1박 숙박과 함께 영화를 보며 먹을 수 있는 CGV 팝콘이 제공된다. 다음날 '더뷔페' 조식 이용권(2인)이 함께 구성된다.

넓은 스위트룸에서 큰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시네마 스위트 위드 삼성 더 프리미어' 패키지도 있다. 그랜드 워커힐의 패밀리 딜럭스 스위트룸 숙박과 함께 삼성전자 홈시네마 '더 프리미어'를 이용할 수 있다. CGV 팝콘과 치맥 세트가 룸서비스로 제공된다. 워커힐 맥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미니바가 무료다.

워커힐 관계자는 "시네마룸 패키지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영화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된 패키지"라고 소개했다.

신라스테이도 삼성전자와 협업으로 '더 프리스타일 인룸' 패키지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을 호텔 객실에서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는 패키지다. 투숙 기간 본품, 포터블 배터리, 스마트 리모컨, 충전 케이블이 담긴 전용 캐리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프리스타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프라이빗 시네마 콘셉트룸'은 휴식 및 콘텐츠 감상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객실이다. 객실에 100인치 전동 스크린을 설치, 보다 선명한 화질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 감상을 가능하도록 했다.


패키지 이용고객 모두에게 티빙 스탠다드 3개월 이용권이 주어진다. 객실 내 미니바 무료 이용 및 프리미엄 팝콘 혜택도 있다.
올해 말까지 신라스테이 광화문, 마포, 역삼, 서초, 삼성, 해운대에서 이용 가능하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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