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누적 7만5000건 돌파는 지난해 11월 7만건 누적 기록 후 5개월만에 5000건을 진행한 결과다. 2008년 3월 창립 후 14년 동안 월 평균 446개, 하루 평균 15개를 취급한 셈이다.
월드리페어가 지난 3월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장자 70%가 4개월 정도의 시간 동안 돈을 모아 힘들게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값이 비싼 만큼 자주 사기엔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월드리페어는 명품 수리 노하우를 가진 김향숙, 김춘보 공동 대표가 소장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08년 창립 됐다. 창립 후 현재까지 명장들을 영입, 구찌와 프라다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 명품 가방과 지갑의 리폼, 수선 노하우를 보유 중이다. 또, 명품 수선 장인의 길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기술 전수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리폼, 수선 의뢰가 많았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외부 활동이 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업체측은 분석하고 있다. 월드리페어 김춘보 공동 대표는 "명품가방, 명품백, 명품 지갑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소장자, 고객들의 소중한 분신이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명품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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