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선전매체가 지난 4월 말부터 현재까지 공식집계한 발생한 발열자 수는 197만8230여명이며 사망자는 63명이다. 그 중 123만8000여명이 완치되고 74만16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18일 하루 동안 완치된 환자는 21만3280여명이다.
신문에 따르면 하루 신규 발열자 수는 15일엔 39만여명→ 16일엔 27만여명→ 17일엔 23만여명→ 18일엔 26만여명으로 여전히 하루에 수십만 명의 발열자가 나오면서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다.
국내외 방역·의료전문가들은 대부분 국민이 백신 접종을 마친 한국의 치명률이 0.13%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북한이 발표한 누적 발열자 대비사망자 수치 치명률이 0.004%는 신뢰하기 어려운 수치라며 실제 북한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수는 수배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방역전문가들은 증세 발병 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중증→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하는 시점을 2~3주일로 예측하고 우려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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