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이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대한적십자사 10억 기부클럽'에 가입했다.
광주은행은 19일 본점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최초 대한적십자사 10억 기부클럽 가입패 수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앞서 지난 2020년 '대한적십자사 5억 클럽'에 광주·전남 1호로 가입했으며, 이번 '10억 클럽'에도 광주·전남 1호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사회에 나눔봉사의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전파하는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대한적십자사 고액 기부클럽인 '레드크로스아너스기업(RCHC, Red Cross Honors Company)'는 기업의 사회공유가치 실현을 위해 대한적십자사가 최초로 표준화한 나눔 플랫폼으로, 누적 기부금액 1억원, 5억원, 10억원, 30억원, 50억원, 100억원까지 구간별로 사회적 가치 나눔의 실현을 인증하게 된다.
광주은행은 매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모금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외계층 성금으로 6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누적된 기부금액이 11억7000만원에 달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100년 은행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