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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홍보관, 송도·영종·청라의 역사 체험 장 자리매김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9 15:14

수정 2022.05.19 15:14

송일초교 학생들 홍보관 찾아 역사전시관 등 관람

학생들이 IFEZ 홍보관 (역사)에 입장하고 있다.
학생들이 IFEZ 홍보관 (역사)에 입장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지난 16일 재개관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이 초등학생들의 ‘IFEZ 역사 현장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33층 IFEZ 홍보관에는 인근에 위치한 송일초교 학생 180여명이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4개팀으로 나눠 30여분 단위로 홍보관을 견학했다.

‘마을 연계 프로젝트 학습’ 차원에서 인솔 교사들과 함께 홍보관을 찾은 이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한 기간 인천경제청이 새롭게 디지털화한 ‘역사전시관’에 관심을 보였다.

이 곳에서는 과거 갯벌이었던 송도와 허허벌판이었던 영종·청라의 개발 초기 모습부터 글로벌 도시로 도약한 현재까지의 IFEZ 발전상을 연도별로 시각적 효과가 극대화된 LED 전광판을 통해 볼 수 있다.

학생들은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주요 건축물, 공원, 관광명소를 클릭하면 그곳에서 촬영했던 TV·드라마 등이 상세히 소개되는 ‘TV 속 그 장소 여기가 거기였어?’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학생들은 홍보관의 서쪽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빌딩들 사이에서 자신이 다니는 송일초교 건물을 찾아보는 등 송도를 생동감 있게 학습했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한 4학년 학생은 “많은 고층건물들이 있는 우리 송도국제도시가 처음에 갯벌이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이번 IFEZ 홍보관 체험 학습이 송도의 역사를 알게 된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IFEZ 홍보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휴관해 오다 지난 16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IFEZ 홍보관은 휴관 기간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역사전시관을 디지털화 했고 TV·드라마 등에 등장한 IFEZ 촬영지를 알리는 미디어 콘텐츠를 구축, 볼거리를 다양화했다. 도장 및 바닥 등 환경개선공사를 실시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장병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IFEZ 홍보관을 통해 학생들이 IFEZ의 역사와 발전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콘텐츠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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