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전 수지구 죽전동 데이터센터공사 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피해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시장으로 선출되면 데이터센터 유치 과정에서 용인시가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한 부분이 있는지, 인·허가 과정의 문제는 없는지를 자세히 살펴볼 것"이라며 "현장 인근의 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이 우선 보장되도록 무리하게 공사가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죽전주민대표단체의 연합으로 구성된 '죽전시민연대' 관계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당선되면 인수위 과정에서부터 주민간담회 등을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위법사항이나 시민안전 위협 사항에 대해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죽전동 1358 일대 죽전 데이터센터는 지난 2021년 용인시에서 승인돼 지하4·지상4층, 연면적 9만9025㎥ 규모로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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