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19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1000여명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도의원-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고양의 성공시대, 시민 행복시대를 열겠다”면서 출정식을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했다.
이동환 후보는 이날 “분열과 갈등으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했듯이, 무능과 부패로 고양시를 망가뜨린 12년간 민주당 지방정권을 퇴출시켜야 한다”며 “고양시 재도약과 시민 대통합을 위해 고양시를 바꿔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고양시를 도시혁신 인프라로 베드타운 고양시를 확 바꾸겠다”며 답답한 교통문제 해결, 성공적인 재건축과 재개발 실현, 고양 자산 가치 향상,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맞춤형 건강관리와 생애복지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대선에 패배한 민주당과 대선후보가 자숙과 성찰은 하지 못할망정,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뜬금없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는 것은 속으로 대선에 불복하는 마음이 표출된 게 아니겠느냐”며 “아직 정신을 못 차린 민주당에 대해 고양시민 뜻과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12년간 쌓였던 고양시의 다양한 현안과 과제를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시장으로, 원팀 원샷으로 해결하겠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고양으로, 국민이 살고 싶은 고양으로 다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동환 후보는 출정식 이후 거리유세와 함께 지역 속으로 파고들어 시민 민원을 청취하고 정책을 제시하는 자리를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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