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쇼 아니다? 취임 후 첫 외식 5000원짜리 국수 먹은 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0 05:05

수정 2022.05.20 13:35

윤 대통령 참모들과 5000원짜리 국수와 김밥 먹어
누리꾼들 "서민적이다" vs "쑈다" 의견 엇갈려
문재인 전 대통령 행보와도 비교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음식점에서 김용현 경호처장 등과 함께 오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음식점에서 김용현 경호처장 등과 함께 오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5000원 짜리 국수를 먹고 식사 후에 근처 유명 빵집에 들어가 3만5000원어치 빵을 구매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그것과 비교되며 누리꾼들은 갑론을박하고 있다.

오늘 2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용산 청사 인근 노포를 찾아 참모들과 잔치국수를 먹었다. 취임 후 첫 외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점심식사를 하러 참모 일부와 잔치국수·김밥 등을 파는 국수집에 들어갔다. 김대기 비서실장, 강인선 대변인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5000원짜리 온국수와 3000원짜리 김밥을 주문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유명 빵집에 들어갔다. 이 곳에서 윤 대통령은 창가쪽에 진열된 빵들을 골랐고 소보로빵과 쿠키 등 총 3만5000원어치를 샀다.

윤 대통령이 빵을 고르는 동안 빵집 앞에 10여명의 경호원들이 배치되자 길을 지나던 시민들은 창문으로 보이는 윤 대통령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를 좋아하는 누리꾼들은 "가식이 아닌 진짜다"고 했다. 반대로 싫어하는 누리꾼들은 "전형적인 쇼 행보다"고 윤 대통령을 비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음식점에서 오찬을 마친 뒤 빵집에서 빵을 구매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음식점에서 오찬을 마친 뒤 빵집에서 빵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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