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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HLB글로벌이 19일 자연재해 복구와 산림 생태계 보존을 위한 희망포레스트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림 회복 기부금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종원 HLB글로벌 대표는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산림회복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지구온난화가 심화되며 매년 산불피해가 심해지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자 임직원들과 함께 참여했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코스피 상장사 HLB글로벌은 최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ESG경영 및 친환경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스마트팜 기업으로 친환경 수직정원(Green Wall) 제품 ‘퓨어그린’을 개발해 사무실, 공공기관 등의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싱그러운 녹색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했으며, 지역 관공서에 식물재배기를 공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신사업으로 강원도 보유 토지 약 259만평을 활용하여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림탄소상쇄업은 지방자치단체장, 기업, 산주 등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하고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를 사업화한 것이다.
HLB글로벌이 추진하는 산림탄소상쇄 사업은 벌기령을 연장하는 산림경영 유형으로, 사업을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 흡수량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형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형 사업으로 인증된 탄소 흡수량은 향후 탄소 배출권 시장을 통해 수요처에 판매할 수 있어 수익이 창출된다.
이 회사는 최근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산림탄소사업자 등록을 추진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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