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다문화가족 사회통합과 가족 친화 문화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익산시는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가족정책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개인 67명, 기관·단체 18곳 중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익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합을 추진해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여성과 가족, 다문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한곳에서 집중해 제공하고자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가족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 최초 글로벌 전시체험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개관 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역에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를 설치해 타 부처 및 민간단체와 함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이 정착에 필요한 민원행정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정책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익산시의 노력이 국무총리 표창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무총리 기관 표창 수상은 익산 각종 가족정책의 저력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정책과 맞춤형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건강하고 행복한 익산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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