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날로 늘어나는 부산지역 다문화 학생·학부모와 장애 학생·학부모들에 대한 보다 깊은 관심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또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현재 월 12만원인 장애 학생의 치료지원비를 16만원으로 인상하고 통학 지원비 지원대상도 유치원생 학부모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이밖에도 특수교육 대상자와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상담주간을 운영하고 입학설명회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특수·다문화 학생들에게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폐교를 활용한 ’글로컬 미들스쿨‘ 설립 계획도 내놨다. 이중언어교육과 국제교육에 특화된 글로컬 미들스쿨을 설립해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아세안 국가에 한류를 전파하는 인재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가정에 인공지능(AI) 한국어 튜터를 제공해 언어습득 불편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개별학습 수준에 따른 피드백 및 학습추천 제공, 온라인 한국어교육 콘텐츠 제공 같은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다.
김 후보는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꿈이고 교육은 희망이 돼야 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고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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