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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부회장, 다보스서 LG화학 ‘넷제로’ 전략 소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2 09:00

수정 2022.05.22 18:05

신학철 부회장이 LG화학 인베스터 데이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신학철 부회장이 LG화학 인베스터 데이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오는 26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가해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 전략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 어젠다 위크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 세션에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한 패널로 참여한 데 이어 2년 연속 세계경제포럼 서밋에 참석한다.

신 부회장은 올해는 총 4개 세션과 10여건의 기업 간 최고경영자회의(TMM)에 나선다. 25일 '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법' 세션에서 패널로 참석해 넷제로 달성을 위한 LG화학의 역할과 전략을 공유한다. 신 부회장을 포함해 리치 레서 보스턴컨설팅그룹 최고경영자(CEO), 에스터 바이젯 노보자임 CEO, 드미트리 드 브리즈 DSM 공동 CEO가 패널로 함께 한다.


LG화학은 △바이오 납사 등 친환경 원료로의 전환 △모든 제품의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공급망 ESG관리 등을 통해 기업 활동 전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 감축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는 2050년 탄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신 부회장은 세계 최대 기후 리더 모임인 '기후 리더 연합'에 참여하는 한편 화학·첨단소재 산업 대표 회의, 유럽연합(EU) 전략 대화, 10여건의 기업 간 최고경영자회의에서 미래 투자 협력 등 글로벌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전 인류의 문제이자 고객과 시장의 기준"이라며 "우리 사업과 연관된 모든 공급망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는 등 글로벌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LG화학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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