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장에 출마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시장과 대학가를 중심으로 유세에 나선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9시30분 연세대, 서울대, 중앙대 총학생회 지방선거 대담회를 시작으로 유세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서울 곳곳 시장과 지하철역을 순회하며 민심을 공략한다. 오전 11시에는 마포구 소재 망원 월드컵시장, 오후 2시에는 동작구 남성역과 남성사계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오후 4시30분에는 관악구 소재 신원시장, 서울대입구역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후 8시에는 강서구 발산역에서 집중 유세를 갖는다.
오 후보는 광진, 성동, 용산, 마포, 서대문, 종로, 중구 등 서울 지역을 'P자'형으로 돌며 유세한다. 'P'는 전문가(Professional)의 약자로 오 후보가 내세우는 '서울전문가'의 진면목을 보여줄 방침이다.
오 후보의 첫 일정은 오전 7시30분 광진구에 위치한 강변역과 건대입구역에서 아침인사로 시작한다.
오전 9시에는 성동구 소재 한양대학교로 이동해 코로나19 이후 대면수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난다. 오전 10시에는 용산구 용산역 광장 유세 후 용문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지역 상권을 살핀다.
오전 11시30분에는 마포구 망원역 앞에서 유세를 진행한 뒤 상암동 DMC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간다. 마포구에서는 서울시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정책 중 하나인 '문화정책공약'도 발표한다.
오 후보는 오후 2시 서대문구 독립문영천시장 유세 후 시장을 순회하며 코로나19 이후 지역 시장 경제 활성화에 대한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오후 3시30분 종로구 혜화역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한 뒤 젊은이들이 모이는 대명거리를 순회하며 청년들을 만난다. 오후 5시10분에는 중구 서울중앙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오 후보는 이날 문화정책에 이어 24일 일자리 정책, 25일 경제 정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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