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는 유상증자 흥행에 성공하며 476억원 규모의 신규 재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스티큐브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 결과 103.34%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1150만주다. 청약률 100%를 초과했기 때문에 별도의 일반공모 절차는 없다. 납입일은 오는 27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6월10일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올해 'hSTC810'의 성공적인 임상 1상과 기술이전 추진을 위해 전 임직원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주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을 통해 선도적인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티큐브는 이번 유상증자 자금을 활용해 'hSTC810'의 글로벌, 국내 임상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4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임상에 본격 착수했으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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