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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 선거캠프 연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3 15:53

수정 2022.05.23 15:53

▲23일 박형준 부신시장 후보가 메타버스 자체 플랫폼에 가상 선거 캠프를 열고 시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3일 박형준 부신시장 후보가 메타버스 자체 플랫폼에 가상 선거 캠프를 열고 시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부산】 6·1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선거캠프를 열어 눈길을 끈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23일 오후 1시 30분 메타버스 선거캠프 ‘쭌스랜드’를 열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 행보를 펼쳤다.

메타버스 선거캠프 ‘쭌스랜드’는 게더타운·제페토 등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지 않고, 전국 최초로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버스 선거캠프이다. 이 플랫폼은 부산의 메타버스·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주축이 돼 개발했으며, 박 후보의 주요 공약인 어반루프와 북항재개발 등이 완성된 미래 부산의 모습을 가상현실로 구현했다.

또한 이번 가상현실 선거캠프에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하고 박 후보의 주요 공약과 활동상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정책 제안하기’,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게 바란다!’, ‘박형준 응원하기’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창구로도 활용할 전략이다.

이날 박 후보는 “부산시는 메타버스 선도 도시가 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부산의 미래는 메타버스 같은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빨리 장착을 하는 데 달려있다”면서 “2030부산세계엑스포도 게임, 문화 콘텐츠를 담아 가상공간에서 구축할 계획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메타버스 가상 선거 캠프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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