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일광신도시 조성으로 높아진 주민들의 지식정보 욕구 충족과 지역의 복합문화 커뮤니티로 조성하기 위해 '일광도서관'을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일광도서관은 일광읍 삼성리 197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150㎡ 규모로 총사업비 166억원(국비 59억, 시비 36억, 군비 71억)을 투입해 건립한다. 최종설계를 상반기 중 완료하고 오는 7월 착공,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일광도서관을 책과 열람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오픈 스페이스(열린 공간)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1층 유아열람실과 다목적실, 북카페 △지상 1층 열람공간과 미디어 갤러리 △지상 2층 열람공간과 휴게실 △지상 3층 강의실과 가족체험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도서관 이용객들의 모션에 반응해 움직이는 실감 영상 콘텐츠 등 최첨단 ICT(지능형 통합관리시스템) 설비가 전층 곳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 부지 내 조성되는 야외데크와 삼성천 산책로를 연계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광도서관을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자 가족체험 공유 공간으로 활용해 일광읍의 문화거점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일광도서관은 최첨단 도서관으로 건립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일광읍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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