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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롯데월드타워 광장서 ‘에브리 스텝 포 그린' 전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4 08:59

수정 2022.05.24 08:59

지난 19일 롯데케미칼 ‘에브리 스텝 포 그린' 전시를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이 ‘가능성(Possibility)호’에 올라 설명을 듣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지난 19일 롯데케미칼 ‘에브리 스텝 포 그린' 전시를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이 ‘가능성(Possibility)호’에 올라 설명을 듣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오는 27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회사의 친환경 활동을 소개하는 ‘에브리 스텝 포 그린(Every Step for Green)’ 전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전시에서 자원 선순환 활동과 수소, 전지 등 미래사업 로드맵을 소개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길이 16미터, 높이 4미터가 넘는 보트다. 해당 보트는 롯데케미칼의 사내벤처인 라이콘(LICORN)을 통해 탄생했다.

라이콘 에코마린팀은 기존 알루미늄으로 제작되는 선박에서 선체 도장으로 인해 해양 미세플라스틱이 많이 발생하는 점, 선체 재활용이 어려운 점, 무거운 선체로 연료 소비가 심한 점 등을 개선하고자 했다. 이후 내후성 최적화를 거쳐 100% 재활용이 가능한 자체개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의 보트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는 의미로 선명을 ‘가능성(Possibility)호’로 지었다. 가능성호는 지난 4월 진행된 부산국제보트쇼에서도 올해의 보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능성호 옆에는 사내벤처 라이콘 에코박스팀이 개발한 ‘띵박스(THING BOX)’도 전시됐다.
에코박스팀은 일회용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100% 재활용 가능한 발포폴리프로필렌(EPP) 소재로 만든 초경량 아이스박스를 개발했다. 띵박스는 가벼운 무게 대비 내구성이 좋고 보온과 보냉 효과가 뛰어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케미칼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롯데월드타워를 찾은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전시라고 생각한다”며 “롯데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진정성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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