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테라·루나' 직원 횡령 혐의 수사…자금 동결 요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4 09:16

수정 2022.05.24 09:16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에 암호화폐 루나의 폭락 사태를 일으킨 테라폼랩스 직원의 횡령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는 전날 횡령 혐의로 테라폼랩스 직원 A씨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중순께 A씨가 회삿돈을 횡령한 것으로 보인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가상 화폐 거래소들에 관련된 자금의 동결을 요청한 상태다.

앞서 루나·테라 투자 피해자들은 지난 19일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고발했다.


고소장에는 5명의 투자자가 이름을 올렸으며 피해액은 14억원 수준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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