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찰대가 대테러 정책발전 세미나를 열고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대비 정책 방안을 논의한다.
경찰대는 24일 한국위기관리연구소와 함께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 정책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1회 대테러 정책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운용 한국위기관리연구소 이사장,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문영기 한국위기관리연구소 대테러센터장(초대 대테러센터장), 김용인 경우회 회장과 국내·외 대테러 대응기관의 책임자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경찰대학 국제대테러연구센터가 추진해왔던 테러대응과 관련한 동향 분석, 국제사회의 협력체제 구축, 신종테러유형 분석 및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대비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며 "이러한 시기에 한국위기관리연구소와 경찰대학 국제대테러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총 2개의 분과로 진행되었다. 1분과는 문 대테러센터장의 사회로 윤민우 가천대 교수가 '온라인 극단주의 테러위협', 김은비 국방대 교수의 '탈레반 집권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위협'에 대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분과는 이병석 경찰대학 국제대테러연구센터장의 사회로 김태영 경호처 교수의 '드론테러 경향성과 대응', 김은영 카톨릭관동대 교수의 '중요시설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심흥석 한화시스템 수석연구원의 '대테러 국내외 연구활동 및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최근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으로 인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대비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최근의 테러 위협과 경향에 대한 고견을 나누고, 테러관련기관과의 협력체계도 튼튼하게 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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